장금이

🍍파인애플 · 알아두기

혀가 따가울 때

by 장금이

이건 알아두세요

파인애플을 먹다 혀나 입천장이 얼얼해지는 건 알레르기가 아니라 파인애플이 원래 가진 성질이에요. 왜 그런지 알면 줄이는 방법도 보여요.

확인하는 순서

위에서부터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1

원인은 단백질 분해효소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아요. 이 효소가 입안을 덮어 보호하던 침 속 점액을 분해하면서 점막이 그대로 드러나요. 파인애플이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작용이에요.

2

거기에 산이 닿아 따끔해져요

보호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파인애플 즙의 산성이 점막에 닿아 따끔한 느낌이 생겨요. 효소 하나가 아니라 효소와 산이 함께 만드는 현상이에요.

3

가열하면 사라져요

브로멜라인은 열에 약해서 가열하면 활성을 잃어요. 통조림 파인애플이나 구운 파인애플이 따갑지 않은 이유가 이거예요. 많이 따갑다면 살짝 구워 드세요.

정리하면

헷갈리기 쉬운 부분만 모았어요.

이런 오해가 많아요

  • 소금물은 근거가 없어요

    '소금물에 담그면 안 따갑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지만, 소금물이 브로멜라인 활성을 낮춘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확실히 효과가 확인된 방법은 가열이에요.

함께 알아두면 좋아요

  • 따가움은 저절로 가라앉아요

    대개 잠시 뒤 사라져요. 입안이 붓거나 두드러기·호흡 곤란이 생긴다면 그건 따가움이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이니 진료를 받으세요.

  • 많이 익은 걸 고르세요

    잘 익을수록 산이 누그러져 덜 따가운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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