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콩나물 · 손질법

머리·뿌리 손질하기

by 장금이
난이도쉬움

이렇게 손질해요

머리도 뿌리도 꼭 뗄 필요는 없어요. 흔히 "비타민 C가 머리에 있으니 떼지 말라"고 하지만, 연구 결과는 반대예요. 비타민 C는 오히려 줄기에 더 많고 머리에는 비타민 B군이 모여 있어요.

필요한 도구

  • 큰 볼
  • 체 또는 채반

손질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1

머리(떡잎)는 그대로 두기

머리에는 비타민 B군이 모여 있고, 칼슘·마그네슘도 줄기보다 많아요. 영양 때문에 뗄 이유는 없어요. 다만 국물을 아주 맑게 내고 싶거나 식감이 싫다면 떼도 괜찮아요 — 취향의 문제예요.

2

뿌리(꼬리)도 굳이 떼지 않기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산은 잔뿌리 부분에 가장 많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공식 안내도 해장용으로 끓인다면 잔뿌리를 다듬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해요. 보기에 지저분하다면 길게 늘어진 잔뿌리 끝만 손끝으로 끊어 내는 정도면 충분해요.

3

껍질과 짓무른 부분만 골라내기

볼에 콩나물을 담고 물을 넉넉히 받아 손으로 휘휘 저으면 콩 껍질이 물 위로 떠올라요. 떠오른 껍질은 손이나 체로 걷어 내고, 흐물흐물하게 짓무른 가닥도 함께 골라내요. 공식 안내도 맑은 물에 씻어 콩 껍질과 짓무른 부분을 없애라고 해요. 물을 한 번 갈아 다시 저었을 때 떠오르는 껍질이 거의 없으면 끝이에요.

4

체에 밭쳐 물기 빼기

건진 콩나물을 체에 밭쳐 두세 번 탈탈 털어요.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으면 충분해요. 국에 바로 넣을 거면 이 정도로 되지만, 콩나물밥처럼 생으로 안치는 요리는 남은 물이 밥물에 더해져 밥이 질어지니 조금 더 오래 받쳐 두세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 한 봉지를 다 씻지 마세요

    그날 쓸 양만 덜어 씻고, 나머지는 씻지 않은 채 봉지를 여며 냉장고에 다시 넣어요. 공식 안내는 콩나물을 씻지 않은 채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씻은 뒤 물기가 남은 채로 두면 그만큼 빨리 물러요.

  • 골라내서 될 일이 아닐 때도 있어요

    짓무른 가닥 몇 개는 3단계에서 골라내면 되지만, 검은 반점이 여기저기 보이거나 줄기가 전체적으로 무르고 썩은 냄새가 나면 손질로 해결되지 않아요. 공식 안내는 검은 반점이 있는 콩나물은 상했을 가능성이 높고, 줄기가 무르거나 썩은 냄새가 나는 콩나물은 고르지 말라고 해요. 이럴 땐 '상하거나 남은 콩나물' 버리는 법을 보세요.

  • 파랗게 변한 머리는 피하세요

    1단계에서 머리를 남기더라도, 머리가 파랗게 변했다면 빛을 많이 받은 콩나물이에요. 공식 안내는 이런 콩나물이 독성이 있을 수 있다며 피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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