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 활용 아이디어
바나나빵 (파운드케이크)
이렇게 활용해요
검은 반점이 많이 생겨 물러진 바나나는 으깨어 반죽에 넣으면 훨씬 달고 촉촉한 빵이 돼요. 너무 익어 그냥 먹기 아쉬운 바나나 살리기에 딱이에요.
재료
파운드틀 1개(8~10조각) 기준이에요.
| 재료 | 분량 | 비고 |
|---|---|---|
| 바나나주요 | 3개(껍질 벗겨 약 300g) | 껍질에 검은 반점이 많이 생겨 물러진 것일수록 달고 잘 으깨져요. 곰팡이가 핀 것은 쓰지 않아요 |
| 달걀 | 2개 |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두면 녹인 버터와 섞을 때 덜 굳어요 |
| 박력분(또는 중력분) | 180g(종이컵 약 1과 1/2컵) | |
| 베이킹파우더 | 1작은술(약 5g) | |
| 설탕 | 60g(약 5큰술) | 바나나가 아주 잘 익었으면 40g까지 줄여도 돼요 |
| 녹인 버터 또는 식용유 | 60g(약 5큰술) | 버터는 고소하고, 식용유는 식은 뒤에도 더 촉촉해요. 틀에 바를 것은 따로 조금 |
| 소금 | 한 꼬집 |
필요한 도구
- 파운드틀 (약 20×8cm 안팎, 없으면 비슷한 크기의 내열 유리 그릇)
- 유산지(종이 호일) 또는 버터(틀 기름칠용)
- 오븐
- 볼 2개(젖은 재료·가루용)
- 포크(바나나 으깨기)
- 거품기 또는 숟가락
- 고무주걱
- 체(가루 거르기, 없으면 생략 가능)
- 나무 꼬치 또는 젓가락(익음 확인용)
- 식힘망(없으면 오븐 석쇠)
만드는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오븐 예열하고 틀 준비하기
오븐을 170℃로 예열해요. 그동안 파운드틀 안쪽에 유산지를 깔아요. 유산지가 없으면 버터나 식용유를 틀 안쪽에 얇게 고루 바르고 밀가루를 조금 뿌려 털어 내요. 모서리까지 번들거리면 충분해요.
무른 바나나 으깨기
검은 반점이 많이 생겨 물러진 바나나 3개의 껍질을 벗기고 볼에 담아 포크로 눌러 으깨요. 잘 익을수록 달고 촉촉해져요. 콩알만 한 덩어리가 조금 남아 있어도 괜찮아요 — 구우면 그 자리가 촉촉한 바나나 조각으로 남아요. 얼려 둔 바나나라면 냉장실에서 녹이고, 녹으며 나온 물도 버리지 말고 함께 넣어요.
달걀·설탕·버터 섞기
다른 볼에 달걀 2개를 깨 넣고 설탕 60g, 소금 한 꼬집을 넣어 거품기로 설탕 알갱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1분쯤 저어요. 여기에 한 김 식힌 녹인 버터(또는 식용유) 60g을 조금씩 부으며 섞어요. 버터가 너무 뜨거우면 달걀이 익어 덩어리지니, 손등에 대 봐서 따뜻한 정도면 돼요. 달걀을 깨고 난 뒤에는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요.
반죽에 섞기
3번 볼에 으깬 바나나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박력분 180g과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을 체에 걸러 넣어요. 고무주걱으로 볼 바닥부터 크게 떠서 뒤집듯 섞고, 마른 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바로 멈춰요. 매끈해질 때까지 오래 저으면 빵이 질기고 단단해져요. 반죽은 주걱으로 떴을 때 뚝뚝 떨어지는 걸쭉한 상태면 알맞아요.
틀에 부어 굽기
반죽을 틀에 붓고 윗면을 주걱으로 평평하게 펴요. 틀을 바닥에 두세 번 가볍게 내려쳐 큰 공기 방울을 빼요. 예열된 오븐 가운데 칸에서 170℃로 40~50분 구워요. 오븐마다 차이가 있으니 35분쯤부터 상태를 봐요.
꼬치로 찔러 익음 확인하기
윗면이 진한 갈색으로 부풀고 가운데가 갈라지면 거의 다 된 거예요. 가장 두꺼운 가운데를 나무 꼬치로 깊이 찔렀다 빼서 젖은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완성이에요. 반죽이 묻어 나오면 5분씩 더 구워요. 속이 익기 전에 윗면이 너무 진해지면 쿠킹포일을 윗면에 살짝 덮고 마저 구워요.
충분히 식혀서 자르기
틀째 10분쯤 두었다가 유산지를 잡고 들어 꺼내 식힘망에 올려요. 속까지 완전히 식은 뒤(1시간쯤) 썰어야 단면이 깔끔해요. 뜨거울 때 자르면 속이 떡처럼 뭉개지고 김이 빠지면서 빨리 말라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곰팡이 핀 바나나는 넣지 마세요
반점이 많은 바나나는 빵에 넣기 좋지만, 꼭지나 껍질에 솜털 같은 곰팡이가 피었다면 다르게 봐야 해요. 곰팡이가 핀 식재료는 그 부분만 도려내지 말고 통째로 버려야 하고, 곰팡이 독소는 오븐에 구워도 남을 수 있어요.
굽는 중에 문을 자주 열지 마세요
처음 30분 안에 오븐 문을 여러 번 열면 온도가 떨어져 부풀던 반죽이 가라앉고, 가운데가 꺼진 채 덜 익은 띠가 생겨요. 확인은 35분 이후에 한두 번만 해요.
바나나를 늘리면 굽는 시간도 늘어요
바나나를 4~5개로 늘리면 반죽이 묽고 무거워져 겉은 다 됐는데 속은 질척하게 남기 쉬워요. 바나나를 더 넣을 땐 꼬치 확인을 더 꼼꼼히 하고, 같은 시간에 꺼내지 마세요.
더 맛있게
견과·초콜릿은 가루를 묻혀 넣어요
호두나 초콜릿칩을 한 줌(약 50g) 넣을 때는 계량한 박력분 1큰술에 굴려 4번 단계 마지막에 섞으면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고 고루 퍼져요.
바나나 한 조각을 위에 올려 보세요
남은 바나나가 있으면 길게 반 갈라 반죽 윗면에 얹어 구우면 자를 때 바나나가 보여 모양이 살아요. 이때는 굽는 시간이 몇 분 늘 수 있어요.
하루 지나면 더 촉촉해요
완전히 식힌 뒤 랩으로 싸 두면 바나나 수분이 고루 퍼져 다음 날 결이 더 촉촉하고 맛이 차분해져요. 한 번에 다 못 먹으면 조각내 하나씩 랩에 싸서 얼려 두고 먹을 만큼만 꺼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