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키위 · 손질법

숟가락으로 껍질 까기

by 장금이
총 시간2분준비2분

이렇게 손질해요

칼로 깎으면 과즙이 흐르고 과육이 많이 깎여 나가요. 위아래를 자르고 숟가락을 밀어 넣어 돌리면 과육만 통째로 쏙 빠져요.

필요한 도구

  • 도마
  • 과도
  • 밥숟가락
  • 키친타월

손질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1

흐르는 물에 씻기

껍질에 잔털이 많아 씻지 않고 깎으면 털이나 흙이 과육에 묻어요. 숟가락으로 까더라도 위아래를 자를 때 칼날이 껍질을 지나 과육에 닿으니 씻는 단계는 똑같이 필요해요. 흐르는 물에 손으로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닦아요. 젖은 껍질은 미끄러워서 숟가락을 돌릴 때 손에서 놓치기 쉬워요.

2

위아래 꼭지 부분 잘라내기

양쪽 끝을 1cm 정도 잘라내요. 숟가락이 들어갈 입구를 만드는 단계예요. 자른 면에서 갈색 껍질 테두리 안쪽으로 초록 과육이 동그랗게 드러나면 충분해요. 너무 얇게 자르면 입구가 좁아 숟가락이 들어가지 않아요. 잘라 낸 꼭지 조각 안쪽에 붙은 과육은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버리는 양이 더 줄어요.

3

숟가락을 껍질 쪽으로 밀어 넣기

자른 면에 숟가락을 넣되, 과육 가운데가 아니라 최대한 껍질 안쪽에 붙여 밀어 넣어요. 이게 핵심이에요. 숟가락의 볼록한 등이 껍질 쪽, 오목한 면이 과육 쪽을 향하게 하면 키위의 둥근 곡선을 따라 들어가요. 숟가락 끝이 껍질 안쪽을 스치는 느낌이 나면 제대로 들어간 거예요. 과육 쪽으로 기울면 과육이 깎여 나가고 가운데가 쪼개져요. 키위가 길어 한쪽에서 끝까지 닿지 않으면 반대쪽 끝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넣어 가운데서 만나게 해요.

4

빙 둘러 돌려 과육 빼내기

키위를 쥔 손으로 키위를 조금씩 돌리면서 숟가락을 껍질을 따라 한 바퀴 빙 돌린 뒤 과육을 밀어내면 통째로 빠져요. 빈 껍질 안쪽에 초록 과육이 얇게만 남아 있으면 잘 된 거예요. 밀어도 걸려서 안 빠지면 숟가락이 닿지 않은 구간이 남은 것이니 한 바퀴 더 돌려요. 그다음 먹기 좋게 썰면 돼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 한쪽만 힘없이 뭉개지면 손질 탓이 아닐 수 있어요

    다른 데는 멀쩡한데 한 부분만 숟가락에 닿자마자 뭉개진다면 그 자리가 상했을 수 있어요. 한쪽만 부분적으로 말랑한 키위는 상한 거예요. 빼낸 과육에서 그 부분이 갈색이거나 물러 있으면 '먹어도 될까 판단하기'를 보고 먹을지 정하세요.

더 쉽게 하려면

  • 살짝 말랑하게 익은 키위가 잘 빠져요

    손에 쥐었을 때 살짝 들어가는 키위가 숟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고 과육도 덜 부서져요. 딱딱한 키위는 신맛이 강해 후숙해서 먹는 게 좋고, 실온에 며칠 두면 자연스럽게 익어요. 숟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라면 억지로 까지 말고 먼저 익히세요.

  • 그 자리에서 먹을 거면 반 갈라 떠먹어요

    혼자 바로 먹는다면 껍질째 가로로 반 갈라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가장 빨라요. 과육을 통째로 빼는 이 방법은 썰어서 접시에 담거나 도시락·요거트에 올릴 때 쓰세요.

  • 미리 까 두려면 바로 냉장고로

    껍질을 벗긴 과육은 실온에 두지 말고 밀폐용기에 담아 바로 냉장고에 넣으세요. 보관 요령은 보관법의 '자른 키위, 밀폐용기에 냉장'에 정리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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