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 활용 아이디어
망고 찹쌀밥 (밥솥으로)
이렇게 활용해요
태국에서 먹는 그 디저트를 집 밥솥으로 만들어요. 찜기도 태국 쌀도 없이, 한국 찹쌀과 밥솥만으로 시작해요. 다 익은 망고가 있어야 맛이 사는 요리라, 후숙이 끝난 망고를 쓸 자리를 찾을 때 좋아요.
재료
2인분 기준이에요.
| 재료 | 분량 | 비고 |
|---|---|---|
| 망고주요 | 1개 | 다 익은 것 — 눌러서 살짝 들어가는 정도 |
| 찹쌀 | 1컵 (약 180g) | 한국 찹쌀로 해도 돼요 |
| 밥물 | 3/4컵 | 찹쌀은 물을 적게 잡아요 |
| 코코넛밀크 | 1컵 (200ml) | 라이트 말고 일반 제품 |
| 설탕 | 2큰술 | 단맛은 기호에 따라 줄여도 좋아요 |
| 소금 | 1/4작은술 | 빼지 마세요 — 단맛의 윤곽을 잡아요 |
필요한 도구
- 전기밥솥
- 볼
- 체
- 작은 냄비
- 밥주걱
만드는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찹쌀 씻어 불리기
찹쌀을 헹군 물이 거의 맑아질 때까지 2~3번 씻고, 물에 잠기게 담가 최소 2시간 불려요. 알을 손톱으로 눌러 쉽게 부서지면 다 불은 거예요. 반대로 가운데 흰 심이 보이면 더 불려야 해요.
물기 완전히 빼기
체에 밭쳐 5분 이상 두어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 빼요. 불린 물이 남은 채로 밥을 지으면 아래쪽만 질척해져요.
밥물을 적게 잡아 취사
밥솥에 찹쌀과 밥물 3/4컵을 넣고 백미 코스로 취사해요. 평소 쌀 1컵에 물 1컵을 넣었다면 그보다 확실히 적은 양이에요 — 찹쌀은 이미 물을 머금고 있어서 평소대로 잡으면 떡처럼 뭉쳐요.
밥 되는 동안 코코넛 소스 만들기
작은 냄비에 코코넛밀크·설탕·소금을 넣고 약불에서 저어요. 설탕이 다 녹고 가장자리에 김이 오르면 바로 불을 꺼요. 보글보글 끓이면 기름이 뜨고 알갱이처럼 분리돼요.
뜨거울 때 섞고 15분 두기
취사가 끝나면 바로 열어, 소스의 3분의 2를 부어 주걱으로 가르듯 섞어요. 이때는 국물이 겉도는 게 정상이에요. 뚜껑을 덮고 15분 두면 밥이 소스를 다 머금어요. 식은 뒤에 부으면 겉만 젖고 속은 맹밥이 돼요.
망고는 낼 때 썰기
밥이 소스를 머금는 동안 망고를 썰어요. 씨를 피해 양쪽 볼을 자르고 껍질을 벗겨 도톰하게 저며요. 미리 썰어 두면 즙이 빠져나와 밥이 젖으니 마지막에 썰어요.
담고 남은 소스 끼얹기
접시에 밥을 한 덩이로 담고 옆에 망고를 놓은 뒤, 남겨 둔 소스를 밥 위에 끼얹어요. 밥이 뭉쳐 있고 소스가 흘러내리는 정도면 잘 된 거예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덜 익은 망고는 안 돼요
이 디저트는 망고의 단맛이 절반이라, 덜 익은 것을 쓰면 서걱거리고 시어서 밥만 답니다. 눌러서 살짝 들어가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라이트 제품은 피하세요
저지방·라이트 코코넛밀크는 소스가 묽고 밍밍해져요. 지방이 이 소스의 농도와 향을 만들어요.
소금을 빼지 마세요
1/4작은술이 작아 보여도 이게 없으면 단맛만 붕 떠서 밍밍하게 느껴져요.
더 맛있게
태국 쌀이 아니어도 돼요
찹쌀이 차진 건 아밀로스라는 성분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태국에서 쓰는 건 길쭉한 찰벼라 알이 하나씩 살아 있는 느낌이 강하고, 한국 찹쌀로 하면 조금 더 뭉치는 편이에요. 그것대로 맛있지만 '태국에서 먹던 그 식감'을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다는 것만 알고 시작하세요.
찜기가 있으면 더 좋아요
면보를 깐 찜기에 30분쯤 쪄내면 알이 더 또렷하게 살아요. 밥솥은 물에 잠겨 익고 찜기는 수증기로 익어서 그래요. 다만 없다고 못 만드는 요리는 아니에요.
남으면 바로 냉장하세요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두면 미생물이 늘 수 있어 식약처도 신속히 먹거나 차게 두라고 안내해요. 냉장하면 밥이 딱딱하게 굳는데, 먹을 때 물을 조금 뿌리고 덮어 70℃ 이상으로 속까지 뜨겁게 데우면 부드러워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