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 활용 아이디어
고추 된장무침
이렇게 활용해요
썰어서 된장 양념에 무치면 끝나는, 불을 쓰지 않는 밑반찬이에요. 초보가 실패하는 지점은 딱 두 군데예요 — 오이무침 하듯 소금에 절여서 물이 흥건해지는 것, 그리고 매운 고추를 골라 못 먹게 되는 것. 절이지 않고, 안 매운 품종을 쓰고, 먹기 직전에 무치면 아삭하게 완성됩니다. 고추 100g(4~5개)으로 2~3인분 밑반찬이 나와요.
재료
2~3인분 (밑반찬 기준) 기준이에요.
| 재료 | 분량 | 비고 |
|---|---|---|
| 고추주요 | 100g (4~5개) | 오이고추·아삭이고추처럼 안 매운 품종으로. 짙은 녹색에 윤기 있고 눌러서 탄력 있는 것 |
| 된장 | 2큰술 | |
| 참기름 | 1큰술 | |
| 다진 마늘 | 1/2큰술 | |
| 올리고당 또는 매실청 | 1/2큰술 | 된장 짠맛을 눌러줘요. 생략하면 꽤 짜요 |
| 고추장 | 1/2큰술 | 생략 가능. 넣으면 색이 붉어지고 단맛이 돌아요 |
| 통깨 | 1작은술 | 생략 가능 |
필요한 도구
- 도마
- 칼
- 볼
- 일회용 위생장갑 (매운 품종을 쓸 때)
만드는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꼭지 떼고 흐르는 물에 씻기
꼭지를 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잔류농약과 먼지를 씻어내요. 씻은 뒤에는 물기를 꼭 닦아야 해요 — 물이 남으면 양념이 묽어져 겉돌아요. 키친타월로 눌러 닦았을 때 종이에 물기가 배어나지 않으면 됐어요.
반 갈라 흰 심지 긁어내기 (매운맛 조절)
고추를 세로로 반 가르면 씨와, 씨가 붙어 있는 흰 심지(태좌)가 보여요. 매운맛을 줄이려면 씨만 털지 말고 이 흰 부분까지 숟가락으로 긁어내세요. 캡사이신은 이 흰 심지에 과피보다 몇 배 많고 씨 자체엔 들어 있지 않아서, 씨만 빼면 매운맛이 생각만큼 줄지 않아요. 매운맛을 살리고 싶으면 이 단계를 건너뛰어도 돼요.
한입 크기로 어슷 썰기
1cm 정도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요. 너무 얇게 썰면 아삭한 맛이 사라지고 양념에 금방 절어 물이 나와요.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흐트러지지 않는 두께면 적당해요.
양념 먼저 볼에서 섞기
볼에 된장 2큰술·참기름 1큰술·다진 마늘 1/2큰술·올리고당 1/2큰술을 넣고 먼저 고루 개어요. 된장 덩어리가 보이지 않고 매끈하게 풀리면 됐어요. 고추를 넣고 나서 섞으면 된장이 뭉쳐 한쪽만 짜져요.
고추 넣고 살살 버무리기
썬 고추를 넣고 아래에서 위로 뒤집듯 살살 버무려요. 고추 단면마다 양념이 얇게 묻고 볼 바닥에 양념이 남지 않으면 다 된 거예요. 손끝에 힘을 줘 짓누르면 즙이 나와 물이 생기니 힘을 빼세요.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맨손으로 손질하지 마세요
매운 고추는 손에 캡사이신이 남아 나중에 화끈거려요. 장갑을 끼고, 손질 중에는 눈·입을 만지지 마세요.
남으면 바로 냉장고에 넣으세요
생채류·나물류는 상온에서 세균이 빠르게 늘어요. 무친 뒤 식탁에 오래 두지 말고 일찍 드세요.
더 맛있게
매운 품종은 반반 섞으세요
청양고추처럼 매운 것밖에 없다면 안 매운 고추와 반반 섞어 보세요. 매운맛이 확 눌러집니다.
된장은 나눠 넣으세요
제품마다 짠 정도가 달라요. 처음엔 1과 1/2큰술만 넣고 무쳐 맛을 본 뒤 모자라면 더하세요 — 짜진 뒤엔 되돌리기 어려워요.
간장 대신 된장인 이유는 물이에요
간장은 묽어서 무치자마자 바닥에 고이지만, 된장은 물이 덜 생겨 무침이 겉돌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