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고추 · 활용 아이디어

고추 된장무침

by 장금이
총 시간10분준비5분조리5분분량2~3인분 (밑반찬 기준)난이도쉬움

이렇게 활용해요

썰어서 된장 양념에 무치면 끝나는, 불을 쓰지 않는 밑반찬이에요. 초보가 실패하는 지점은 딱 두 군데예요 — 오이무침 하듯 소금에 절여서 물이 흥건해지는 것, 그리고 매운 고추를 골라 못 먹게 되는 것. 절이지 않고, 안 매운 품종을 쓰고, 먹기 직전에 무치면 아삭하게 완성됩니다. 고추 100g(4~5개)으로 2~3인분 밑반찬이 나와요.

재료

2~3인분 (밑반찬 기준) 기준이에요.

고추주요100g (4~5개)오이고추·아삭이고추처럼 안 매운 품종으로. 짙은 녹색에 윤기 있고 눌러서 탄력 있는 것
된장2큰술
참기름1큰술
다진 마늘1/2큰술
올리고당 또는 매실청1/2큰술된장 짠맛을 눌러줘요. 생략하면 꽤 짜요
고추장1/2큰술생략 가능. 넣으면 색이 붉어지고 단맛이 돌아요
통깨1작은술생략 가능

필요한 도구

  • 도마
  • 일회용 위생장갑 (매운 품종을 쓸 때)

만드는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1

꼭지 떼고 흐르는 물에 씻기

꼭지를 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잔류농약과 먼지를 씻어내요. 씻은 뒤에는 물기를 꼭 닦아야 해요 — 물이 남으면 양념이 묽어져 겉돌아요. 키친타월로 눌러 닦았을 때 종이에 물기가 배어나지 않으면 됐어요.

2

반 갈라 흰 심지 긁어내기 (매운맛 조절)

고추를 세로로 반 가르면 씨와, 씨가 붙어 있는 흰 심지(태좌)가 보여요. 매운맛을 줄이려면 씨만 털지 말고 이 흰 부분까지 숟가락으로 긁어내세요. 캡사이신은 이 흰 심지에 과피보다 몇 배 많고 씨 자체엔 들어 있지 않아서, 씨만 빼면 매운맛이 생각만큼 줄지 않아요. 매운맛을 살리고 싶으면 이 단계를 건너뛰어도 돼요.

3

한입 크기로 어슷 썰기

1cm 정도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요. 너무 얇게 썰면 아삭한 맛이 사라지고 양념에 금방 절어 물이 나와요.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흐트러지지 않는 두께면 적당해요.

4

양념 먼저 볼에서 섞기

볼에 된장 2큰술·참기름 1큰술·다진 마늘 1/2큰술·올리고당 1/2큰술을 넣고 먼저 고루 개어요. 된장 덩어리가 보이지 않고 매끈하게 풀리면 됐어요. 고추를 넣고 나서 섞으면 된장이 뭉쳐 한쪽만 짜져요.

5

고추 넣고 살살 버무리기

썬 고추를 넣고 아래에서 위로 뒤집듯 살살 버무려요. 고추 단면마다 양념이 얇게 묻고 볼 바닥에 양념이 남지 않으면 다 된 거예요. 손끝에 힘을 줘 짓누르면 즙이 나와 물이 생기니 힘을 빼세요.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 맨손으로 손질하지 마세요

    매운 고추는 손에 캡사이신이 남아 나중에 화끈거려요. 장갑을 끼고, 손질 중에는 눈·입을 만지지 마세요.

  • 남으면 바로 냉장고에 넣으세요

    생채류·나물류는 상온에서 세균이 빠르게 늘어요. 무친 뒤 식탁에 오래 두지 말고 일찍 드세요.

더 맛있게

  • 매운 품종은 반반 섞으세요

    청양고추처럼 매운 것밖에 없다면 안 매운 고추와 반반 섞어 보세요. 매운맛이 확 눌러집니다.

  • 된장은 나눠 넣으세요

    제품마다 짠 정도가 달라요. 처음엔 1과 1/2큰술만 넣고 무쳐 맛을 본 뒤 모자라면 더하세요 — 짜진 뒤엔 되돌리기 어려워요.

  • 간장 대신 된장인 이유는 물이에요

    간장은 묽어서 무치자마자 바닥에 고이지만, 된장은 물이 덜 생겨 무침이 겉돌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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