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바지락 · 알아두기

안전하게 익히기 — 벌어졌다고 다 익은 게 아니에요

by 장금이

이건 알아두세요

껍데기가 벌어지는 건 '열이 닿았다'는 신호일 뿐, 속까지 안전하게 익었다는 뜻은 아니에요. 비브리오·노로바이러스 같은 식중독을 막으려면 조금 더 익혀야 해요.

확인하는 순서

위에서부터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1

끓일 땐 벌어지고 5분 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여요. 증기로 찌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익혀야 해요.

2

속까지 85℃ 이상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게 기준이에요.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충분히 익히면 예방할 수 있어요.

3

안 벌어진 건 버리기

충분히 익혔는데도 입을 열지 않은 바지락은 조리 전에 이미 죽어 있었을 가능성이 커요. 아깝더라도 억지로 열어 먹지 말고 버리세요.

정리하면

헷갈리기 쉬운 부분만 모았어요.

이런 오해가 많아요

  • 죽은 조개는 끓여도 안 돼요

    죽은 조개에는 유해균이 많을 수 있어 날것으로든 익혀서든 먹으면 안 돼요. 냄비에 넣기 전에 껍질을 두드려 살아 있는지 확인하고, 죽은 조개는 버려요. 반응 없이 계속 벌어져 있는 게 죽은 거예요.

  • 남은 조개를 실온에 두지 마세요

    조리한 조개가 실온에 2시간 이상 있었다면 버려요. 술찜·칼국수를 남길 것 같으면 덜어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 바닷물로 헹구지 마세요

    어패류는 조리할 때 해수를 쓰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요. 갯벌 체험에서 캔 조개를 현장 바닷물로만 헹궈 끓이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해요.

  • 도마·칼을 그대로 쓰지 마세요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칼은 반드시 소독한 뒤 다른 재료에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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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게 열리는 것까지 보고 세요

    냄비 속 바지락은 한꺼번에 열리지 않아요. 먼저 열린 몇 개를 보고 바로 시간을 재기보다, 늦게 여는 것까지 열린 걸 확인한 뒤 세기 시작하면 덜 익은 게 섞일 걱정이 줄어요.

  • 술찜·봉골레는 찌기 기준으로

    국물에 잠기지 않고 뚜껑 안의 김으로 익는 술찜·봉골레는 끓이기보다 찌기에 가까워요.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껍질이 열린 뒤 9분 이상 더 익히는 게 기준이에요.

  • 질겨지면 건져 두었다 다시 넣기

    바지락은 오래 끓이면 살이 질겨져요. 가열 시간을 채운 뒤 바지락을 먼저 건져 두었다가, 국물 요리가 거의 끝날 때 다시 넣어 데우면 살이 덜 쪼그라들어요.

  • 여름엔 더 꼼꼼히 익히기

    비브리오패혈균은 바닷물과 어패류에 살고, 수온이 오르는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해요. 조개를 날로 먹으면 감염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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