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오이 · 손질법

오이 쓴맛 빼기

by 장금이
총 시간3분준비3분

이렇게 손질해요

오이 쓴맛은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이에요. 꼭지 쪽과 껍질 바로 아래에 몰려 있어서, 꼭지를 잘라 내고 남은 부분의 껍질까지 벗기면 쓴맛이 대부분 빠져요. 꼭지를 잘라 단면끼리 문질러 거품을 내는 방법도 흔히 써요.

필요한 도구

  • 칼과 도마
  • 감자칼(껍질을 벗길 때만)

손질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1

꼭지 넉넉히 잘라내기

꼭지 쪽 끝을 얇게 잘라 단면을 살짝 맛봐요. 쓰다면 꼭지 쪽을 1~2cm 넉넉히 잘라 내요. 쓴맛 성분은 꼭지 쪽과 껍질 바로 아래에 몰려 있어서, 꼭지 쪽을 잘라 내면 쓴맛이 대부분 빠져요. 새 단면을 다시 맛봐서 쓴맛이 남아 있으면 조금씩 더 잘라 내요.

2

단면끼리 문질러 거품 내기

자른 꼭지 조각과 오이 단면을 맞대고 둥글게 문지르면 흰 거품이 올라와요. 이 거품을 헹궈내면 쓴맛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어요.

3

그래도 쓰면 껍질 벗기기

가운데 토막을 조금 잘라 맛봐도 쓰다면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요. 쓴맛 성분은 꼭지 쪽뿐 아니라 껍질 바로 아래에도 모여 있어서, 꼭지를 잘라 낸 뒤 남은 부분의 껍질까지 벗기면 쓴맛이 대부분 빠져요. 껍질째 먹는 무침이라도 이때는 줄무늬로 남기지 말고 고르게 벗기는 편이 나아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 혀가 얼얼할 만큼 쓰면 먹지 않아요

    잘라 내고 벗겨도 유난히 쓴 오이는 무침 양념으로 덮어 먹지 말고 버려요. 미국 오리건주립대 확장교육 자료는 살짝 쓴 오이·주키니(돼지호박)는 드물지 않다고 하면서도, 아주 쓴 주키니는 먹지 말라고 안내해요. 같은 자료는 이렇게 아주 쓴 호박을 몇 그램만 먹어도 설사와 복통이 사흘까지 갈 수 있다고 적고 있어요.

더 쉽게 하려면

  • 쓰다고 상한 건 아니에요

    쓴맛 성분은 원래 잎·줄기·뿌리에 많은데, 재배 중 더위나 가뭄 같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매로 옮겨 가요. 그래서 겉이 멀쩡하고 단단해도 쓸 수 있어요. 상했는지는 맛이 아니라 전체가 물러 진물이 나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는지로 판단해요.

  • 잘라 낸 꼭지·껍질 버리기

    넉넉히 잘라 낸 꼭지 토막과 벗긴 껍질을 어디에 버리는지, 물기를 짜서 담는 요령은 '오이 껍질·꼭지·자투리' 버리는 법에 정리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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