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 활용 아이디어
대파 계란찜
이렇게 활용해요
송송 썬 대파를 듬뿍 넣고 뚝배기 없이 냄비 하나로 만드는 계란찜이에요. 초보가 실패하는 지점은 딱 세 군데예요 — 물을 얼마나 넣을지 몰라서 묽거나 퍽퍽해지는 것, 센 불로 끓여 바닥이 눌어붙는 것, 그리고 대파를 처음부터 넣어 국물에 흐물흐물해지는 것. 계란 대 물을 1:1로 맞추고, 약불에 뚜껑을 덮고, 대파는 두 번에 나눠 넣으면 부드럽게 부풀어요. 초록 잎 부분이 먼저 시드니 남은 잎을 쓰기에 딱 좋은 요리예요.
재료
2인분 (반찬 기준) 기준이에요.
| 재료 | 분량 | 비고 |
|---|---|---|
| 대파주요 | 1/2대 (약 50g) | 초록 잎 부분 위주로. 시들기 전에 쓰기 좋아요 |
| 계란 | 3개 | 깨기 전 접시에 하나씩 깨서 상태를 확인하세요 |
| 물 또는 육수 | 180ml (종이컵 1컵) | 계란 3개 부피와 비슷한 양이에요. 멸치육수를 쓰면 감칠맛이 나요 |
| 소금 | 1/3작은술 | |
| 식용유 | 1작은술 | 파기름을 낼 때 써요 |
| 참기름 | 1/2작은술 | 생략 가능. 마지막에 향으로 둘러요 |
필요한 도구
- 작은 냄비 (뚜껑 있는 것)
- 볼
- 젓가락 또는 거품기
- 체 (선택 — 곱게 만들 때)
- 계량컵 또는 종이컵
만드는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대파 송송 썰어 두 몫으로 나누기
대파 1/2대를 0.3cm 정도로 얇게 송송 썰어요. 썬 대파를 두 몫으로 나눠 두세요 — 한 몫은 파기름용, 한 몫은 마지막 고명용이에요. 두께가 얇을수록 계란물 속에서 겉돌지 않고 골고루 퍼져요.
냄비에 파기름 내기
냄비에 식용유 1작은술을 두르고 약불에서 첫 번째 몫의 대파를 30초쯤 볶아요. 파 향이 올라오고 기름에 파 색이 배면 됐어요.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두면 쓴맛이 나니 색이 나기 전에 멈추세요.
계란물 풀고 체에 거르기
볼에 계란 3개를 깨 넣고 소금 1/3작은술과 물 180ml를 부어 젓가락으로 풀어요. 흰자 덩어리(알끈)가 보이지 않고 색이 고르게 노래질 때까지 저으면 돼요. 체에 한 번 걸러 내리면 훨씬 매끈해져요 — 생략해도 맛은 같지만 식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계란을 만진 손은 다른 재료를 만지기 전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으세요.
파기름 낸 냄비에 붓고 약불로
파기름을 낸 그 냄비에 계란물을 그대로 붓고 약불에 올려요. 불이 세면 바닥부터 굳어 눌어붙고 위는 아직 물이라 실패해요. 냄비 바닥에서 아주 작은 기포가 하나씩 올라오는 정도가 딱 맞는 불 세기예요.
가장자리가 굳을 때까지 젓기
젓가락으로 바닥을 긁듯이 천천히 저어요. 2~3분 지나 가장자리부터 몽글몽글 덩어리가 생기고 전체가 죽처럼 걸쭉해지면 젓기를 멈춰요. 여기서 계속 저으면 스크램블에그가 되니 '걸쭉해지면 손 떼기'가 갈림길이에요.
대파 뿌리고 뚜껑 덮어 익히기
남겨둔 두 번째 몫의 대파를 위에 뿌리고 뚜껑을 덮은 뒤 약불에서 5분 정도 더 익혀요. 뚜껑 안의 김이 위쪽까지 익혀 봉긋하게 부풀어요. 가운데를 젓가락으로 찔러 계란물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예요 — 계란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익혀야 살모넬라균이 죽습니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해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계란물 묻은 도구는 씻고 쓰세요
볼·젓가락을 그대로 생채소에 쓰면, 익히지 않고 먹는 재료로 균이 옮겨갈 수 있어요.
남은 계란찜을 식탁에 두지 마세요
조리한 음식은 되도록 2시간 이내에 먹고, 남으면 5℃ 이하 냉장 보관했다가 75℃ 이상으로 재가열해 드세요.
더 맛있게
계란과 물은 1:1로 기억하세요
계란 3개가 대략 180ml라 물도 종이컵 1컵이에요. 물이 적으면 퍽퍽하고, 많으면 안 굳고 찰랑거려요.
물 대신 육수를 쓰면 감칠맛이 나요
멸치육수나 다시마 우린 물이 좋아요. 소금 양은 육수 간에 맞춰 줄이세요.
냉동 대파는 얼린 채로 넣으세요
해동하면 물이 생겨요.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뚜껑 덮은 5분 동안 열지 마세요
김이 빠지면 봉긋하게 부푸는 힘이 사라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