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 활용 아이디어
배추 겉절이
이렇게 활용해요
김치처럼 익히지 않고 그날 무쳐 그날 먹는 배추김치예요. 배추를 소금에 살짝만 절여 숨을 반만 죽이는 게 김장김치와 갈리는 지점인데, 덜 절여야 아삭함이 남기 때문이에요. 남은 반통 배추를 가장 빨리 소진하는 방법이고, 양념을 미리 섞어 두면 무치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해요.
재료
3~4인분(반찬 기준) 기준이에요.
| 재료 | 분량 | 비고 |
|---|---|---|
| 배추주요 | 1/4통(약 500g) | 속이 꽉 차 묵직하고 밑동이 단단한 것으로. 속대 쪽이 달아서 겉절이에 잘 어울려요 |
| 굵은소금 | 2큰술 | 절임용. 고운소금은 짜지니 굵은소금으로 |
| 물 | 500ml | 절임용 소금물 |
| 고춧가루 | 3큰술 | 고운 고춧가루가 색이 잘 배어요 |
| 멸치액젓 | 1.5큰술 | 까나리액젓도 괜찮아요 |
| 다진마늘 | 1큰술 | |
| 설탕 | 1큰술 | 매실청 2큰술로 대신해도 좋아요 |
| 대파 | 1/2대 | 어슷 썰어서 |
| 참기름 | 1큰술 | 마지막에 넣어요 |
| 통깨 | 1큰술 | 손으로 비벼 뿌리면 더 고소해요 |
필요한 도구
- 큰 볼(절임용)
- 큰 볼(무침용)
- 작은 그릇(양념장용)
- 도마
- 칼
- 체 또는 채반
- 위생장갑
만드는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겉잎 떼고 씻기
배추 겉잎 2~3장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요. 잎이 겹친 사이사이에 흙이 남기 쉬우니 잎을 벌려 가며 씻으세요. 서울시도 배추는 겉잎 2~3장을 떼고 흐르는 물에 씻으라고 안내해요. 소금물이나 식초물은 쓸 필요 없어요 — 오히려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고, 물로만 잘 씻으면 충분해요.
한입 크기로 썰기
밑동을 잘라내고 4~5cm 폭으로 큼직하게 썰어요. 두꺼운 밑동 쪽은 세로로 한 번 더 갈라 두께를 맞춰 주세요. 잘게 썰면 절일 때 숨이 너무 죽고, 너무 크면 양념이 겉돌아요.
소금물에 20분만 절이기
물 500ml에 굵은소금 2큰술을 녹여 썬 배추를 담그고 20분 둬요. 중간에 한 번 위아래를 뒤집어 고르게 절여요. 흰 줄기를 손으로 구부렸을 때 툭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다 절여진 거예요. 김장김치처럼 푹 절이지 않는 게 겉절이라, 20분을 넘기지 마세요.
헹궈서 물기 빼기
찬물에 두어 번 헹궈 겉의 소금기를 씻어내고 체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빼요. 손으로 꽉 짜지 말고 체에 5분쯤 두면 저절로 빠져요.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묽어져 겉돌아요.
양념장 먼저 따로 섞기
작은 그릇에 고춧가루·멸치액젓·다진마늘·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배추 위에 재료를 바로 부으면 고춧가루가 뭉쳐 한쪽만 짜져요. 고춧가루가 액젓을 머금어 촉촉해지면 된 거예요.
위생장갑 끼고 살살 무치기
물기 뺀 배추에 양념장과 어슷 썬 대파를 넣고 아래에서 위로 뒤집듯 살살 버무려요. 겉절이는 더 이상 가열하지 않는 음식이라 맨손이 아니라 위생장갑을 끼고 무치세요. 식약처도 나물무침·샐러드처럼 가열 조리하지 않는 식품은 맨손으로 조리하지 말라고 안내해요. 배추에 양념 색이 고루 입혀지면 됐어요.
참기름·통깨로 마무리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두어 번만 더 섞어요. 참기름을 처음부터 넣으면 배추에 기름막이 생겨 양념이 안 배요. 바로 먹는 게 가장 아삭하고, 남은 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5℃ 이하)에 넣으세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조리 전 손부터 씻으세요
익히지 않는 음식이라 손의 세균이 그대로 남아요. 위생장갑을 끼기 전에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으세요.
남은 건 바로 냉장고로
무친 겉절이를 식탁에 오래 두면 상하기 쉬워요. 식약처는 조리한 음식을 되도록 2시간 이내에 먹기를 권하고, 냉장식품 보관 기준은 5℃ 이하예요.
더 맛있게
절이는 20분에 양념장을 만드세요
기다리는 시간과 겹쳐 두면 총 조리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요.
설탕 대신 매실청 2큰술
단맛이 더 부드럽게 돌아요. 대신 액젓은 조금 줄이세요.
속대 노란 잎이 제일 맛있어요
단맛이 강해 겉절이에 잘 어울려요. 겉의 질긴 잎은 된장국이나 우거지로 돌리면 한 통을 알뜰하게 써요.
간이 싱거우면 소금 한 꼬집
액젓을 더 넣으면 물이 생겨 축 처져요. 소금으로 간만 올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