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배추 · 활용 아이디어

배추 겉절이

by 장금이
총 시간40분준비15분조리5분대기20분분량3~4인분(반찬 기준)난이도쉬움

이렇게 활용해요

김치처럼 익히지 않고 그날 무쳐 그날 먹는 배추김치예요. 배추를 소금에 살짝만 절여 숨을 반만 죽이는 게 김장김치와 갈리는 지점인데, 덜 절여야 아삭함이 남기 때문이에요. 남은 반통 배추를 가장 빨리 소진하는 방법이고, 양념을 미리 섞어 두면 무치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해요.

재료

3~4인분(반찬 기준) 기준이에요.

배추주요1/4통(약 500g)속이 꽉 차 묵직하고 밑동이 단단한 것으로. 속대 쪽이 달아서 겉절이에 잘 어울려요
굵은소금2큰술절임용. 고운소금은 짜지니 굵은소금으로
500ml절임용 소금물
고춧가루3큰술고운 고춧가루가 색이 잘 배어요
멸치액젓1.5큰술까나리액젓도 괜찮아요
다진마늘1큰술
설탕1큰술매실청 2큰술로 대신해도 좋아요
대파1/2대어슷 썰어서
참기름1큰술마지막에 넣어요
통깨1큰술손으로 비벼 뿌리면 더 고소해요

필요한 도구

  • 큰 볼(절임용)
  • 큰 볼(무침용)
  • 작은 그릇(양념장용)
  • 도마
  • 체 또는 채반
  • 위생장갑

만드는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1

겉잎 떼고 씻기

배추 겉잎 2~3장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요. 잎이 겹친 사이사이에 흙이 남기 쉬우니 잎을 벌려 가며 씻으세요. 서울시도 배추는 겉잎 2~3장을 떼고 흐르는 물에 씻으라고 안내해요. 소금물이나 식초물은 쓸 필요 없어요 — 오히려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고, 물로만 잘 씻으면 충분해요.

2

한입 크기로 썰기

밑동을 잘라내고 4~5cm 폭으로 큼직하게 썰어요. 두꺼운 밑동 쪽은 세로로 한 번 더 갈라 두께를 맞춰 주세요. 잘게 썰면 절일 때 숨이 너무 죽고, 너무 크면 양념이 겉돌아요.

3

소금물에 20분만 절이기

물 500ml에 굵은소금 2큰술을 녹여 썬 배추를 담그고 20분 둬요. 중간에 한 번 위아래를 뒤집어 고르게 절여요. 흰 줄기를 손으로 구부렸을 때 툭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다 절여진 거예요. 김장김치처럼 푹 절이지 않는 게 겉절이라, 20분을 넘기지 마세요.

4

헹궈서 물기 빼기

찬물에 두어 번 헹궈 겉의 소금기를 씻어내고 체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빼요. 손으로 꽉 짜지 말고 체에 5분쯤 두면 저절로 빠져요.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묽어져 겉돌아요.

5

양념장 먼저 따로 섞기

작은 그릇에 고춧가루·멸치액젓·다진마늘·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배추 위에 재료를 바로 부으면 고춧가루가 뭉쳐 한쪽만 짜져요. 고춧가루가 액젓을 머금어 촉촉해지면 된 거예요.

6

위생장갑 끼고 살살 무치기

물기 뺀 배추에 양념장과 어슷 썬 대파를 넣고 아래에서 위로 뒤집듯 살살 버무려요. 겉절이는 더 이상 가열하지 않는 음식이라 맨손이 아니라 위생장갑을 끼고 무치세요. 식약처도 나물무침·샐러드처럼 가열 조리하지 않는 식품은 맨손으로 조리하지 말라고 안내해요. 배추에 양념 색이 고루 입혀지면 됐어요.

7

참기름·통깨로 마무리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두어 번만 더 섞어요. 참기름을 처음부터 넣으면 배추에 기름막이 생겨 양념이 안 배요. 바로 먹는 게 가장 아삭하고, 남은 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5℃ 이하)에 넣으세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 조리 전 손부터 씻으세요

    익히지 않는 음식이라 손의 세균이 그대로 남아요. 위생장갑을 끼기 전에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으세요.

  • 남은 건 바로 냉장고로

    무친 겉절이를 식탁에 오래 두면 상하기 쉬워요. 식약처는 조리한 음식을 되도록 2시간 이내에 먹기를 권하고, 냉장식품 보관 기준은 5℃ 이하예요.

더 맛있게

  • 절이는 20분에 양념장을 만드세요

    기다리는 시간과 겹쳐 두면 총 조리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요.

  • 설탕 대신 매실청 2큰술

    단맛이 더 부드럽게 돌아요. 대신 액젓은 조금 줄이세요.

  • 속대 노란 잎이 제일 맛있어요

    단맛이 강해 겉절이에 잘 어울려요. 겉의 질긴 잎은 된장국이나 우거지로 돌리면 한 통을 알뜰하게 써요.

  • 간이 싱거우면 소금 한 꼬집

    액젓을 더 넣으면 물이 생겨 축 처져요. 소금으로 간만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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