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 손질법
무 손질하기 — 부위별로 나눠 쓰기
이렇게 손질해요
한 개의 무도 부위마다 맛이 달라요. 초록 윗부분은 달아서 생채·절임에, 흰 아랫부분은 매워서 국·육수에 어울려요. 어디를 쓸지 고르고, 요리에 맞게 써는 것까지가 손질이에요.
필요한 도구
- 칼
- 도마
- 감자칼(껍질을 얇게 벗길 때만)
손질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흙 씻고 위아래 가려내기
흐르는 물에 흙을 씻고, 잔뿌리와 검게 변한 부분은 도려내요. 무청이 붙어 있던 자국이 있는 쪽이 위, 뿌리가 가늘어지는 쪽이 아래예요. 초록빛이 잘 안 보이는 무도 이 자국으로 위아래를 가릴 수 있어요.
세 토막으로 나누기
길이를 대강 삼등분해요. 초록빛 도는 윗부분은 단단하고 달아서 생채·장아찌·절임에, 가운데는 아삭하고 단맛이 있어 조림·볶음에, 흰 아랫부분은 매운맛이 가장 강해 국·육수처럼 끓이는 요리에 써요. 끓이면 매운맛이 단맛으로 바뀌거든요.
요리에 맞춰 껍질 결정
껍질 쪽에는 매운맛 성분이 속살보다 많아요. 그래서 조림·탕처럼 오래 익히는 요리는 감자칼 말고 칼로 3~4mm쯤 도톰하게 도려내요 — 질긴 섬유질과 매운맛을 같이 걷어내는 거예요. 반대로 생채·무즙은 아삭한 맛을 살리려 껍질째 쓰기도 해요.
요리에 맞게 썰기
같은 무도 써는 모양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요. 생채는 가늘게 채썰고, 국은 얇고 네모지게 나박썰고, 조림·찜은 두툼하게 큼직큼직 썰어요. 얇을수록 빨리 익고 국물에 단맛이 잘 우러나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바람든 무는 생채에 쓰지 마세요
잘랐을 때 속에 구멍이 숭숭 보이면 아삭한 맛이 없어요. 이런 무는 국·조림처럼 끓이는 요리로 돌리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더 쉽게 하려면
생으로 먹을 무는 먹기 직전에 썰어요
무는 썰거나 씹는 순간 효소가 작용해 매운맛이 생겨요. 미리 썰어 두면 더 매워질 수 있어요.
남은 토막은 단면을 감싸세요
자른 면이 마르지 않게 감싸 냉장하면 오래가요.
무청은 시래기가 돼요
잘라낸 무청은 버리지 말고 삶아 말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