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복숭아 · 손질법

껍질째 먹어도 될까

by 장금이
준비5분대기5분난이도쉬움

이렇게 손질해요

복숭아는 잘 씻으면 껍질째 먹어도 돼요. 겉에 잔털이 많은 과일이라 씻는 방법이 중요해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는 방법은 1단계에 있어요. 씻은 뒤 껍질째 먹을지 벗길지는 취향이에요. 껍질째 먹으면 손이 덜 가고, 벗기면 입에 닿는 느낌이 매끄러워요. 칼로 잘 안 벗겨지는 복숭아는 끓는 물에 잠깐 데치면 얇게 벗겨져요. 먹은 뒤 입이나 목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면 더 먹지 마세요.

필요한 도구

  • 볼(복숭아가 잠길 크기)
  • 키친타월
  • 칼과 도마
  • 필러(단단한 복숭아를 벗길 때)
  • 냄비(데쳐서 벗길 때)

손질 순서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1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기

복숭아처럼 잔털이 많은 과일은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으면 잔털과 함께 잔류농약이 대부분 씻겨 나가요. 볼에 물을 받아 복숭아가 잠기게 넣어 두고, 건진 뒤 흐르는 물 아래에서 손바닥으로 겉을 쓰다듬듯 돌려 가며 헹궈요. 껍질이 약해 손끝으로 세게 문지르거나 수세미를 쓰면 멍이 들어요.

2

물기 닦고 껍질째 썰기

키친타월로 겉을 가볍게 눌러 물기를 닦아요. 가운데 골(봉합선)을 따라 씨에 닿을 때까지 한 바퀴 칼집을 넣고, 양손으로 반대 방향으로 비틀면 반으로 갈라져요. 씨가 과육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품종이면 비틀지 말고 씨 둘레를 따라 과육을 도려내요. 반쪽을 3~4조각으로 썰면 껍질째 한입에 먹기 좋아요.

3

벗길 땐 칼이나 필러로 얇게

단단한 복숭아는 필러로, 말랑하게 익은 복숭아는 칼로 얇게 깎아요. 말랑한 복숭아에 필러를 대고 누르면 날이 과육을 파고들어 겉이 뭉개져요. 붉은 껍질이 남지 않고 매끈한 과육만 드러나면 다 벗긴 거예요.

4

안 벗겨지면 끓는 물에 데치기

껍질이 과육에 딱 붙어 칼로 깎기 어려우면, 꼭지 반대쪽에 열십자로 얕게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20~30초 담갔다가 바로 찬물에 옮겨요. 칼집 낸 자리의 껍질이 들뜨면 그 끝을 잡고 당겨 벗겨요. 아주 무른 복숭아는 데치면 과육까지 물러지니 칼로 깎아요.

알아두면 좋아요

순서대로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면 여기를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실패해요

  • 가렵거나 부으면 그만 드세요

    복숭아는 식약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이에요. 식품 알레르기는 두드러기·복통·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동반해 위험할 수 있어요. 먹을 때마다 입술·입안·목이 가렵거나 붓는다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알레르기 진단을 받았다면 껍질째든 벗겨서든 먹지 않아요.

  • 먹을 만큼만 씻어요

    한꺼번에 씻어 다시 냉장고에 넣지 말아요. 남은 복숭아는 씻지 않은 채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씻어요.

더 쉽게 하려면

  • 벗긴 과육은 바로 드세요

    껍질을 벗기거나 썰어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과육 겉이 갈색으로 변하고 물이 생겨요. 먹을 만큼만 그때그때 깎고, 미리 깎아 둬야 하면 레몬즙을 조금 뿌려 둬요.

  • 익힐 거면 벗기는 편이 나아요

    잼이나 콤포트처럼 익히는 요리는 껍질이 따로 말려 질겅거리기 쉬워 벗기고 써요. 생으로 바로 먹을 땐 껍질째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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