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이

🌿깻잎 · 제대로 버리기

검은 반점 생긴 깻잎 — 먹어도 되나음식물쓰레기

냉장고 안쪽에 둬서 생긴 저온장해라면 병이 아니에요. 다만 물러짐·진물이 함께면 버리세요.

왜 이렇게 버리나요?

깻잎의 검은 반점은 대부분 '저온장해'예요. 농촌진흥청은 깻잎을 저온에 민감한 품목으로 보고, 냉장고 안쪽(1~4℃)에 보관하면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저온장해와 시듦이 발생하기 쉽다고 설명해요. 5℃ 이하로 저장하면 까만 반점이 생기는 장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적정 저장온도는 7℃ 정도예요. 즉 병에 걸린 게 아니라 냉장고가 너무 차서 생긴 현상이라, 보관 위치를 문 쪽으로 옮기면 예방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더 따뜻하게 둘수록 좋은 것도 아니에요. 10℃에서는 호흡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7℃ 정도가 적정 온도로 꼽혀요. 다만 반점과 함께 잎이 물러지거나 진물·미끈거림·쉰내가 있다면 그건 부패라 드시지 마세요. 납작한 점이 아니라 솜털처럼 부푼 곰팡이가 보이면, 곰팡이 핀 식재료는 통째로 버리는 게 원칙이라 그 잎은 도려내지 말고 버려요.

배출 순서

순서대로 따라 버리면 돼요.

1

한 장씩 넘기며 반점 모양 보기

묶음을 풀어 잎을 한 장씩 넘겨요. 반점이 잎 표면에 납작하게 박힌 점인지, 흰색·회색 솜털처럼 부풀어 있는지 봐요. 손끝으로 반점 둘레를 살짝 눌러 잎이 탄탄한지, 흐물흐물 꺼지는지도 확인해요.

2

냄새 맡고 맞닿은 면 만져 보기

묶음에 코를 대 깻잎 향이 살아 있는지, 쉰내가 나는지 맡아요. 잎끼리 겹쳐 있던 면이 끈적하거나 미끈거리면 그 잎은 상한 거예요. 겉장보다 안쪽 잎이 먼저 무르는 경우가 있으니 가운데까지 확인해요.

3

상한 잎은 골라 물기 짜서 음식물로

물러지거나 진물·곰팡이가 있는 잎, 전체가 검게 변한 잎은 골라내요. 묶음 고무줄과 포장 비닐은 빼고,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음식물 수거 용기나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담아요.

4

남은 잎은 안쪽을 피해 다시 넣기

골라내고 남은 잎은 잎자루만 젖은 종이로 감싸 지퍼백에 넣고, 냉장고 안쪽은 피해서 보관해요. 반점이 생겼던 차가운 자리에 그대로 다시 넣으면 남은 잎에도 새로 반점이 생기기 쉬워요.

헷갈리기 쉬운 것

비슷해 보여도 버리는 곳이 같은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주의 3가지
  • 반점만 있고 잎이 탄탄하며 향이 살아 있으면 저온장해일 가능성이 커요. 보관 위치를 문 쪽으로 바꿔보세요.
  • 물러짐·진물·미끈거림·쉰내가 함께 있으면 부패이니 드시지 마세요.
  • 수분이 계속 모자라 잎 전체가 검게 변한 경우도 먹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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